[주식]이번 주 주식시장엔 무슨 일이?!

1️⃣ LCC, 엔저·일본 무비자 여행에 날아오를까? 🛫

일본 정부가 내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역대급으로 떨어진 엔화를 이용해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도인데요. 이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어요. 일본 노선이 LCC 업계 매출의 30%를 담당하는 효자 노선이기 때문인데요. 일본의 방침에 LCC 업계는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어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LCC 업계가 엔저와 일본 무비자 여행으로 실적 회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2️⃣ 기아, 미국서 웃돈 많이 붙는 브랜드 1위! 🚗

과거 미국에서 저가 브랜드로 인식되던 기아가 최근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어요.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기아는 표시 가격보다 평균 약 6%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표시 가격보다 평균 약 4% 높게 팔리고 있는 현대차, 랜드로버, 혼다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에요. 표시 가격보다 높게 팔리는 건 글로벌 공급망으로 인해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동차 딜러들이 가격을 올려서 팔기 때문인데요. 유독 기아의 가격이 높은 건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디자인과 품질을 앞세운 마케팅 덕분이라고.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기아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제시했어요. 한편 기아는 국내서 쏘렌토R, 스포티지 등 9만여 대에 대해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에요.


3️⃣ 실외 마스크 해제에도 아모레퍼시픽 신저가 😷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화장품주가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어요. 특히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52주 신저가를 연일 기록하고 있어요. 화장품주가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 중국의 소비 부진 때문인데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와요. 하지만 현재 중국은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일부 도시들이 아직까지도 락다운 돼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죠. 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점도 화장품주의 발목을 잡고 있어요. 이에 증권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했어요.


4️⃣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식 더 샀다! 반도체시장 반등은 언제? 😥

한 때 10만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가 현재는 4만전자로 하락할 위기에 놓였어요. 반도체 시장 둔화와 경기 침체 공포가 맞물려 삼성전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임원진들은 되려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더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올해만 들어 120억원 넘는 주식(우선주 포함)을 매수했는데요. 삼성전자의 실적 향상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하지만 반도체 시장의 둔화는 계속되고 있는 중.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년 2분기 혹은 하반기에나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한편 세계 경제 위축과 수요 둔화 등에 따라 반도체의 겨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기료 인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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