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다이어트 시작하는 SK그룹

여름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시작한 구독자님들이 많을 텐데요. SK그룹도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갑자기 다이어트라고?

진짜 다이어트는 아니고요. SK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리밸런싱(사업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계열사가 재계 No.1인 삼성보다 3배 이상 많은 219개 계열사를 가진 만큼, 사업이 중복되는 계열사는 합치고 돈 될 만한 계열사들은 팔아서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거예요.


왜 리밸런싱 하는 거야?

(1)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2) 그동안 많은 돈을 쏟아부었는데 계열사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미래 핵심 먹거리인 배터리를 책임지고 있는 SK온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 들어간 돈은 많은데 💰: SK그룹은 배터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어요.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만 20조 원이 넘는다고. 올해도 7조 원 넘게 투자할 계획이고요. 
  • 계속 적자야 📉: 근데 아직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어요. SK온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떨어져 나간 이후 쭉 적자를 기록 중인데요. 10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작년에는 5,818억 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 적자가 3,300억 원을 훌쩍 넘겼고요. 이에 빚이 점점 불어나고 있는데 그룹 전체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SK그룹은 “SK온만은 포기할 수 없어!”라고 하고 있어요. 이에 몇 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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