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다시 핫해지는 예∙적금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아무래도 가장 문턱이 낮은 예∙적금이 빠질 수 없잖아요. 한때는 원금 손실의 위험도 없고 쏠쏠한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사람들의 원픽 재테크 수단으로 꼽혔는데 한동안 인기가 시들했어요. 최근 다시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무슨 일이야?

갈 곳을 잃은 투자자들의 돈이 예∙적금으로 쏠리고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돈을 넣어두고 투자할 곳을 찾으면 돈을 옮기는데요. 요구불예금에 가장 많은 돈이 몰렸던 3월 555조 5,699억보다 23조 원 넘게 줄어들었어요. 이 돈이 대부분 예∙적금 통장으로 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인기가 없다고 들었는데?

지난 3월부터 두 달 연속 줄어들다가 갑자기 증가세로 방향을 틀었어요. ”안전한 자산이 최고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 주식은 재미없어 📊: 국내 증시가 쑥쑥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한풀 꺾였어요. 코스피는 올해 초 2669선에 문을 열었는데 여전히 2700대에서 오르락내리락 반복하고 있어요. 인공지능(AI) 붐으로 올해만 16% 넘게 오른 미국 나스닥과는 다르게 코스피 상승률은 1%대에 불과한 것. “에이.. 안 되겠네" 하면서 국내 증시를 떠나는 투자금이 늘고 있다고. 
  • 비트코인도 내렸어 🪙: 비트코인도 최근 주춤해요. 1억 원을 뚫고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14일보다 약 6% 내렸어요.
  • 확 오른 미국 주식은 무서워: 미국 주식 시장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치솟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 훌쩍 오른 것 같은데..” 하면서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뒤늦게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투자했다가 주가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망설이고 있다고.
  • 3.5%도 좋아 👌: 내 돈이 떨어질까 마음 졸이지 않고 3.5% 이자를 안전하게 받겠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하반기 기준금리가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덩달아 예금 금리가 떨어지기 전 연 3.5%라도 안정적으로 받겠다는 막차 수요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