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갑자기 전 세계에서 전기가 부족한 이유

요즘 전 세계, 특히 선진국에서 전기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와요(=구전난). 서로 더 많은 전기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붙었다는데, 무슨 일인지 살펴봤어요.


전기가 부족하다고?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기차 등 요즘 힘주어 키우고 있는 최첨단 산업이 모두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산업이기 때문이에요:

  • 모두 뛰어드는 AI 🤖: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할 때 엄청난 전기가 사용돼요. 구글로 검색할 때는 평균 0.3Wh(와트시)의 전기가 사용되는데, 챗GPT는 2.9Wh로 거의 10배에 달해요. 생성형 AI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세계 전력 소비는 4년 만에 최대 2배 넘게 커질 거라는 전망이에요.
  • 늘어나는 데이터 센터 🖥️: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내보내는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 데이터 센터는 컴퓨터를 돌리는 데도 전력이 필요하고, 온도 유지를 위해 냉각시키는 데도 전력이 쓰이기 때문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거든요. 2026년에는 전 세계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2020년 일본 전체 소비량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에요.
  • 일상이 된 전기차 🚗: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기 사용량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만 대 늘어난 1,700만 대의 전기차가 전 세계에서 팔릴 거라고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