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시총 1위 주인공은 AI왕, MS

얼마 전까지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기업 가치가 제일 높은 기업은 애플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애플 주가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최근 그 주인공이 바뀌었어요.

  • 시가총액은?: 기업이 발행한 전체 주식 수에 현재 주식 가격을 곱한 거예요.


누가 애플을 꺾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MS)예요. 지난 12일 MS의 주가는 1% 상승해 388.47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2조 8,870억 달러(약 3,796조 원)에 달했어요. 애플은 찔끔 오르는 데 그치면서 시총이 2조 8,740억 달러(약 3,779조 원)에 머무르면서 시총 순위에서 2등으로 밀려났어요. MS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건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라고.


작년엔 잘 나갔잖아?

맞아요. 지난해에는 주가가 48.18% 올랐는데, 올해는 주춤해요:

  • 제품이 안 팔려 📉: 요즘 애플의 인기가 시들해요.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는데, 2001년 이후 22년 만이에요.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가격을 내리지 않는 걸로 유명한 애플도 가격을 5% 낮추겠다고 했어요.
  • AI는 아니야 🤖: 빅테크 중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데 가장 소극적이에요. 요즘 AI가 트렌드잖아요. 글로벌 상위 시총 톱 10 중 6곳도 “AI 사업한다!”라고 간판을 걸어둘 정도인데요. 애플은 아직 AI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확 끌 만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요.
  • 전문가도 꺼려해 👎: 이에 애플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어요. 전문가들이 주식 종목에 대해 의견을 내는 걸 ‘투자등급’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3곳이 애플의 투자등급을 낮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