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인기 드라마 ‘태영건설’ 시즌 1 종료

최근 우리나라 대형 건설사 태영건설 주연의 드라마가 파격적인 내용으로 떠들썩했어요. 온통 태영건설 이야기밖에 안 할 정도였는데요. 지난주 시즌 1이 막을 내렸어요. 시즌 2도 곧 찾아올 예정이에요.

  • 잠깐, 워크아웃은 알고 넘어가요!: 워크아웃은 제때 돈을 갚지 못해 휘청이는 기업을 도와주는 거예요. 돈을 빌려줬던 금융사들만(=채권단) 동의하면 빚을 깎아주거나 갚는 기한을 늘려줘요. 기업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살림을 바짝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하고요.


다들 말 많던데, 무슨 내용이었더라?

시즌 1을 핵심 스토리만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면:

  • 위기의 소문이 스멀스멀 나와 💬: 탄탄한 줄 알았던 태영건설이 휘청인다는 말이 돌았어요. 처음에는 “그런 일 없어! 🙅”라고 태영건설이 해명했는데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어요.
  • 다시 한번만 기회를 줘 🙏: 지난 3일 태영그룹은 채권단을 싹 모아놓고 “이번만 도와주면 기업 다시 살려볼게!”라고 했어요. 스스로 태영건설을 어떻게 살릴지 방안도 4가지 준비했고요.
  • 조금 부족한 것 같은데? 🤔: 채권단은 태영그룹을 째려봤어요. 오너 일가가 재산을 내놓지도 않고 알짜 계열사인 SBS를 활용하는 방안은 쏙 빠졌기 때문. 갚아야 할 돈이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데, 이에 크게 못 미치기도 하고요.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을 살리고 싶으면 허리띠를 더 바짝 졸라매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 약속 안 지킬래? 😠: 그런데 시작부터 삐끗했어요. 태영인더스트리를 판 1,549억 원 중 659억 원만 태영건설을 돕기 위해 내놓은 것. 이에 정부까지 나서서 “제대로 안 할래?”라고 태영그룹을 압박했어요.
  • 진짜로 마지막 기회를 줘 🙏: 태영그룹은 나머지 890억 원을 뒤늦게 냈어요. 추가 방안도 내놨고요. 필요하면 오너 일가가 가진 TY홀딩스, SBS 주식도 담보로 돈을 마련하겠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