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닭볶음면, 김밥 등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사조대림의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사조대림이 HOT했던 이유는? 🔥

사조대림은 김과 맛살, 햄, 어묵, 식용유 등 여러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에요. 사조참치가 대표적이고 지난 6월부터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을 팔기 시작했어요. 이에 매출이 훌쩍 뛰어오른 데다, “아직 주가 더 오를 수 있어!” 하는 증권사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지난 8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어요. 올해만 주가가 3배 넘게 오른 거라고.

사조대림의 실적을 뜯어봤어요 📝

올해 매출은 2조 5,591억 원, 영업이익은 1,918억 원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에요. 각각 1년 전보다 24%, 49.1% 늘어난 건데요:

• 수출이 쑥쑥 늘고 있어 🚢: 새롭게 진출한 냉동김밥이 잘 팔리고 있고 떡볶이, 핫도그, 튜브형 고추장 등도 K-푸드 열풍에 올라타면서 인기예요. 이에 지난해 1,000억 원 정도였던 사조대림의 수출액이 올해는 1,300억 원까지 늘어날 거라고.
• 원가 부담을 줄고 있고 💰: 참치, 소맥, 대두 등 제품의 원재료 가격이 내리면서 이익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어요.
• 인수합병에도 진심이야 💪: 몸집도 크게 불리고 있어요. 잇따라 관련 회사를 사들이고 있는 건데요. 지난해 11월 전분당 제조∙판매업체인 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를 3,400억 원에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사들였어요. 이에 투자자들은 “앞으로 더 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고 기대하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