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유튜버가 탕후루 가게를 열겠다고 하여 시끌시끌했잖아요. 결국 유튜버는 예정된 자리에서 탕후루 가게를 열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무슨 일이고, 왜 논란이 되었는지 정리했어요.

들어봤어, 무슨 일이더라?

구독자를 67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탕후루 매장을 연다고 밝혔어요. 가게 위치와 상호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섰고, 가끔 유명인까지 부르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유튜버가 개업 예정이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는 이미 영업 중인 다른 탕후루 가게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어요.

그게 가능해?

같은 업종의 가게를 바로 옆에 차리는 게 법을 어긴 건 아닌데요: 

• 상도덕에 어긋나: 같은 업종 가게가 나란히 있으면 매출을 나눠 가질 수밖에 없어요.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 곳은 망할 가능성이 큰데, 유명인과의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작아요. 이에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 인생을 건 가게야: 자영업자의 생업을 방해한다는 말도 나왔어요. 소상공인들은 생계를 위해 가게를 운영하는데 유명 유튜버가 같은 업종의 가게를 바로 옆에 차릴 필요가 있었냐는 것.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는 유튜버의 발언도 논란이 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