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엔비디아 주가가 10분의 1이 된 이유

올해만 주가가 90% 이상 치솟았던 인공지능 반도체 No.1 기업 엔비디아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어요. 지난 22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뛰면서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고.


헉.. 그렇게 많이 올랐다고?

장 마감 직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거든요. 엔비디아는 7분기 연속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거라고. 자세히 살펴보면:

  • 폭풍 성장하는 엔비디아 ⏫: 엔비디아는 1분기에만 매출 260억 4,000만 달러(약 35조 6,000억 원), 영업이익 169억 달러(약 23조 원)를 기록했어요. 전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배 이상, 영업이익은 8배 가까이 부풀어 오른 거예요. 
  • 비결은 AI 반도체 🤖: 수익 대부분은 인공지능(AI) 반도체에서 나왔어요. AI 열풍이 불면서 구글, 메타 등 빅테크들이 1개당 5,000만 원이 넘는 AI 반도체를 경쟁적으로 사들이면서 매출이 수직으로 상승한 것. 데이터센터 매출만 30조 원 9,000억 원에 달한다고.

이에 분기 배당금도 직전 분기 주당 4센트 → 10센트로 확대했어요. 동시에 액면분할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웠고요.


액면분할은 또 뭐야?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거예요. 주가도 그 비율대로 낮아지고요. 이번에 엔비디아는 기존 주식 1주를 10주로 쪼개기로 했는데 이에 주가도 10분의 1로 뚝 떨어져요. 다음 달 10일부터 반영될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