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이차전지: 이제 우리가 오를 차례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쑥쑥 치고 오를 때 테슬라는 나 홀로 주춤했잖아요. 올해 초 248.42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38.80달러까지 미끄러지면서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났고요. 근데 지난 5월부터 주가가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상승세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요즘 테슬라 주가가 어떻길래?

최근 한 달 동안 테슬라 주가가 40% 가까이 올랐어요. 7월에는 1일 6.05% → 2일 10.20% → 3일 6.54%로 사흘 연속으로 주가가 치솟았고요. 이에 주가도 올해 초와 비슷한 가격까지 올랐다고. 지난 2일 발표된 올해 2분기 차량 인도 수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차량 인도 수가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살짝 줄기는 했지만, 1분기보다는 14.8% 늘어났기 때문. “43만 8,019대 인도했을 거야!” 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뛰어넘었고요.


자기 분위기가 달라진 이유는?

그동안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No.1 자리를 지켜 온 테슬라는 전기차 인기가 시들해진 데다, 중국산 전기차가 쏟아져나오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이때 내놓은 전략이 성공했다고 봐요:

  • 가격 깎아줄게 💸: 지난 4월 미국에서 인기 모델 3종의 가격을 2,000달러씩 내렸어요.
  • 인센티브도 팍팍 💰: 지난 5~6월에는 몇몇 모델만 0.99%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인센티브를 내놓기도 했고요. 

이에 이익은 줄었지만,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인도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자 “테슬라 주가 더 오를 거야!”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