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너겟]줄어드는 물가상승률에 솔솔 불어오는 금리인하론

유럽은 물가 상승세가 사그러들면서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제 우리도..? 😲” 하면서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우리도 물가가 잡히기 시작한 거야?

맞아요.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올랐어요. 물가상승률은 4월 2.9% → 5월 2.7%에 이어 3개월째 2%대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거라고. 하나씩 뜯어보면:

  • 가격 내린 채소 🥬: 양배추, 풋고추, 양파 등 신선채소 가격이 내리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 폭을 낮췄다는 분석이에요. 신선채소 가격은 지난 5월 전년 대비 7.4% 올랐는데, 이번엔 0.8% 내렸거든요.
  • 진정된 과일 🍐: 5월보다는 맑은날이 많아 작황이 나아졌고, 참외, 수박 등 제철 과일이 나오면서 물가가 전반적으로 잠잠해졌어요. 하지만 사과(63.1%)와 배(139.6%) 등 몇몇 과일의 가격은 여전히 비쌌는데요. 특히 배는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 상승세가 멈춘 가공식품 🍜: 가공식품은 1.2% 올랐어요. 40개월 만에 가장 찔끔 오른 건데요.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식품업계에 “가격 올리지마!” 요청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에요.
  • 불 붙기 시작한 에너지 🛢️: 석유류는 무려 4.3%나 올랐어요. 1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 국제유가가 연일 오르는 탓에 4개월 연속으로 오르고 있는 거라고.